펠프스 여자친구 리안 챈들러 ⓒ 챈들러 페이스북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12세 연상 여자친구 타일러 리안 챈들러의 충격 고백이 화제다.
챈들러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그는 “나는 남자로 태어났으며, 태어날 때 이름은 데이비드 로이 피치였다”라고 밝혔다.
챈들러는 “10대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생성되지 않으면서 이름을 바꿨고, 20대 초반 성전환 수술을 통해 남성을 제거했다”고 고백했다. 챈들러는 10대 시절부터 남성 호르몬 억제제를 맞아왔으며 20대 초반에 남성 성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챈들러는 남성의 성기는 있지만, 고환이 없고 자궁은 있지만 난소는 없는 ‘간성’으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챈들러는 '“나는 한번도 남자였던 적이 없고, 남자로 산 적이 없다”면서 “틴더(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펠프스과 만났고, 펠프스와의 시간은 10대 첫사랑 같았다. 그런 경험은 평생 처음이었다. 그와 사랑을 나누면서 진정한 여자임을 느꼈다”고 덧붙여 털어놨다.
한편 펠프스는 지난 9월 30일 음주운전이 적발된 후 6주 재활 프로그램에 들어가, 이번주 퇴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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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