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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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나는 남자다' 응원팀 떠나 '야구'로 대동단결

기사입력 2014.11.22 01:41 / 기사수정 2014.11.22 01:44

이희연 기자
'나는 남자다' 야구 특집이 공개됐다.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나는 남자다' 야구 특집이 공개됐다. ⓒ KBS2TV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나는 남자다' 야구로 모두가 대동단결했다.

21일 방송된 KBS2TV '나는 남자다'에서는 유재석, 권오중, 임원희, 허경환, 장동민 그리고 게스트 김제동, 최희, 이종범, 태미가 출연해 프로야구 마니아인 남녀와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청객들은 게스트로 출연한 최희의 등장에 열렬하게 환호했다. 최희는 야구 팬 160명이 뽑은 여신 1위로 선정됐던 것. 이에 최희는 "고맙다. 어리고 예쁜 친구들도 참 많은데"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그러자 장동민은 "그렇게 여신 여신 하면 안 민망하느냐"라며 돌직구 질문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게스트로 출연한 이종범은 그의 기록을 깬 서건창에 대한 질문에 "195안타부터 기분이 어떻냐고 질문을 받았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기록이란 건 깨져야 하고 서건창 선수가 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고맙다고 생각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그는 과거 금종범 사진에 대해 "합성이 아니다"라며 해명을 했다.

이날 팬들이 직접 뽑은 우리 구단의 장단점 리스트가 공개됐다. 삼성의 장점은 '최초 4년 연속 통합 우승'이었다. 이어 공개된 단점에는 '이승엽의 나이 먹음'이 선정돼 웃음을 자아냈다. 넥센의 경우 장점으로는 '야구계의 어벤져스', 단점으로는 '우승 못함'이 뽑혀 팬들의 격한 공감을 얻어 냈다.

이어 공개된 롯데의 장점은 '열띤 응원', 단점은 '과한 응원'이었다. 이에 허경환은 "롯데 응원은 피곤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신문지 접어야 하고 봉지를 불어서 짜매야 한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허경환은 "롯데는 응원하면 너무 힘들지만 정말 재미있다"라며 롯데 응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밖에도 LG는 '선수들의 외모'를 장점으로, 하지만 이들이 모두 이적했다는 것을 단점으로 꼽았다. KIA의 경우 역사와 전통, 통산 10회 우승 그리고 이종범, 선동열 등 레전드 선수 보유가 장점으로 뽑혔다. 단점으로는 '희망고문'이 선정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팬들이 뽑은 꽃미남 선수 1위로는 기아타이거즈의 이대형이 선정됐고, 몸개그 왕으로는 삼성라이온즈의 박석민이 선정됐다. 이어 공개된 그의 몸개그 영상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날 팬들은 야구장에 가기 싫어하는 친구를 설득하는 노하우를 서로 공유했고, 야구 입문 계기를 밝히는 등 각각의 팀을 떠나 '야구'라는 스포츠 하나로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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