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이 동시간대 시청률 최하위에 머물렀다.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왕의 얼굴' 시청률이 소폭하락했다.
2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은 6.1%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7.1%)보다 1%P 하락한 수치다.
이날 '왕의 얼굴' 2회에서는 광해군(서인국 분)이 김가희(조윤희)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군은 왕실 서고에 침입한 도적 문제로 김가희를 만났다. 김가희는 광해군이 자신의 아버지 김두서(조원희)를 의심하자 직접 천문도를 광해군에게 내줬다. 광해군과 김가희가 얘기를 나누던 순간 갑자기 소란이 일어났다. 김가희는 곤경에 처한 여인을 구하려다가 술에 취하고 말았다.
광해군은 취한 김가희의 몸에서 옥별을 발견하고 그제야 김가희가 자신의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광해군은 김가희와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밤을 지새웠다. 하지만 광해군은 다음 날 김가희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채 김가희를 그대로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임영신(윤봉길)은 "그토록 찾던 김가희가 아니냐. 만리장성을 쌓아도 모자랄 판에 어찌 그냥 보내는 거냐"라고 말했다. 광해군은 김가희가 사내로 살아가는 사연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아는 척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광해군은 "내 어찌 저 아이를 단번에 알아보지 못한 것인지 참으로 한심하구나"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미스터 백'은 11.1%, SBS '피노키오'는 10.4%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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