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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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서정희, 폭행 반성하고 있다"…누리꾼 '냉랭'

기사입력 2014.11.20 17:49 / 기사수정 2014.11.20 17:49

정희서 기자

서세원 서정희 ⓒ 엑스포츠뉴스 DB
서세원 서정희 ⓒ 엑스포츠뉴스 DB


▲ 서세원 서정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아내 서정희(51)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기소된 서세원(58)이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지만, 누리꾼의 반응은 냉랭하다.

서세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손주철 판사 심리로 20일 열린 첫 공판에서 "당시에는 다리를 끌고 간 것은 큰 폭행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서세원은 "다만 아무도 없는 곳에 끌고 가 목을 졸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아내가 자리를 뜨려고 해 이를 저지했을 뿐 목을 조른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의 변호인은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고 언론의 관심이 높은 만큼 다음 기일부터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피해자와 이혼·재산분할가지 아우르는 합의를 한 상황이지만 상대가 요구하는 금액이 너무 커 아직 이를 이행하지 못해 고소가 취하되지 않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서세원 서정희 폭행 혐의에 대한 해명에 누리꾼은 "서세원 서정희 다리를 끌고 간 것이 당시에는 큰 폭행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진짜 무서운 사람이네", "CCTV 보니 충격이었다", "개처럼 끌고간게 폭행인지 몰랐다고?", "서세원 서정희 이혼 결정 잘 했네", "10분 정도 조르면 죽는거 아닌가? 변호사도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세원은 지난 5월 자택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 서정희가 다른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던 중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정희는 그 과정에서 타박상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다음 재판은 내달 11일 오전 11시20분에 열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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