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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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방황하는 칼날', 하노이 영화제 공식초청

기사입력 2014.11.20 09:28 / 기사수정 2014.11.20 09:28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영화 '집으로 가는 길'과 '방황하는 칼날'이 베트남 영화산업을 대표하는 제3회 하노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집으로 가는 길'과 '방황하는 칼날'은 각각 경쟁부문과 월드시네마부문에 초청됐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하노이 국제영화제는 2년에 한 번 격년으로 열리는 베트남 유일의 국제영화제다.

베트남 정부가 주최하며 국영방송 VTV에서 개∙폐막식을 생중계할 정도로 현지인들의 관심 역시 높은 영화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 3회 하노이 국제영화제에는 '집으로 가는길'의 배우 고수와 '방황하는 칼날'의 정재영, 이정호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에 열린 제2회 하노이 영화제에서는 CJ E&M의 '화차'와 '마이웨이'가 각각 경쟁부문과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더불어 CJ E&M은 지난 2회에 걸쳐 하노이 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2편의 한국영화를 베트남에 소개하며 양국의 문화산업 교류에 힘쓰고 있다.

 CJ E&M은 이번 하노이 국제영화제에서 베트남 리(Ly) 왕조의 마지막 왕자가 고려에서 영웅으로 거듭나는 실화를 그린 대작 '황숙 이용상(가제)'의 제작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황숙 이용상(가제)'은 촬영을 끝내고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 최초 한∙베 합작 영화 '호이가 결정할게'(De Hoi Tinh)와 '세 여자 이야기'(3 Girls)에 이은 3 번째 한-베트남 공동 제작 영화다.

CJ E&M 영화사업부문 김성은 해외영업팀장은 "베트남은 전체 인구 9천만명 중 약 60%의 인구가 35세 미만이면서 내수 소비 비중이 60%로 매우 높은 역동성이 큰 시장이다. 연간 개봉하는 영화 160편 중 자국 영화 비율이 15편 정도에 불과해 향후 영화 산업의 급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CJ E&M은 한-베트남 합작 영화의 지속적인 제작을 통해 양국의 문화 교류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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