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리처드슨 ⓒ 창원,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앤서니 리처드슨의 활약을 앞세운 원주 동부 프로미가 연승 행진을 달렸다. 무기력한 서울 삼성은 6연패에 빠졌다.
동부는 19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맞대결에서 74-67로 승리했다.
동부는 1쿼터부터 리드를 잡았다. 경기 시작 직후 윤호영과 한정원이 득점을 올렸고, 4-4 동점 상황에서 허웅과 김주성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8-12로 앞선채 1쿼터를 마친 동부는 2쿼터에서 더욱 격차를 벌렸다. 2쿼터 2분 경과 후 리처드슨이 3점슛을 터트렸고, 곧바로 김주성이 골밑 득점으로 득점을 올렸다. LG가 김종규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으나 동부는 허웅과 윤호영의 슛이 림을 가르며 20점차까지 달아났다.
후반에는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3쿼터 중반 이지운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종규의 덩크슛, 양우섭의 3점슛 등을 앞세워 맹폭을 가한 LG는 점수차를 줄여 나갔따.
하지만 승리는 동부의 몫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데이비드 사이먼과 두경민의 3점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으며 2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리처드슨은 20점 2리바운드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윤호영(10점)과 김주성(11점)도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 시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85-74로 꺾었다. KGC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공동 7위로 올라섰고, 최하위 삼성은 시즌 전적 4승 12패로 최근 6연패에 빠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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