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재학-박민우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젊은 막내' 공룡 구단이 2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했다.
박민우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최우수 선수/최우수 신인선수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 선수로 선정됐다.
NC의 주전 2루수로 활약한 박민우는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였다. 2012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번으로 NC에 지명된 박민우는 지난해에는 32경기에 출전해 41타수를 소화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118경기에 출전하며 2루 베이스를 지켰다.
테임즈(0.343)와 나성범(0.329)에 이어 팀내 타율 3위에 이름을 올린 박민우는 시즌 마지막까지 김상수(삼성)와 도루왕을 놓고 경쟁을 펼쳤지만, 50개의 도루에 성공해 53개의 도루를 기록한 김상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박민우의 수상으로 NC는 1군 무대 진입 이후 2년 연속 신인왕 배출이라는 쾌거를 누렸다. 지난해에는 이재학이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의 기록으로 시즌 평균자책점 2위, WHIP 1위 등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구단 첫 신인왕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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