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오랜만에 출연한 영화 '현기증'속에서도 가족만을 위하는 자상한 남편으로 분해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18일 '현기증' 측은 출산 장면을 담은 영화 속 미공개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현기증'은 평범했던 가족이 치명적인 사고 이후 무참하게 파괴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김영애, 도지원, 김소은 사이 청일점으로 출연하는 송일국은 기존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준 강인한 이미지와는 달리 평범한 남편이자 사위, 형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개봉 전 그는 상호 캐릭터가 자신의 실제 성격과 가장 비슷한 역할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속에서 송일국은 출산을 하는 아내 도지원 곁에서 분만 호흡을 같이 내쉬고, 아기를 돌보는 등 자상한 남편이자 아빠의 모습을 담아냈다. 실제로 촬영장에서 수준급 실력을 발휘해 역시 '삼둥이 아빠'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영화 촬영 이후 삼둥이를 목욕시킬 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고 밝힌 그는 세 아이의 아빠로서 '현기증' 속 가족의 슬픔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하며 영화 속 자신의 연기가 단순히 연기만은 아님을 이야기했다.
송일국은 영화 '현기증'을 시작으로 '타투이스트', '플라이 하이'와 연극 '나는 너다'로 관객들을 만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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