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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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 근로자 200만명 돌파, 10년 사이 2배 껑충…"안타깝다"

기사입력 2014.11.17 13:38 / 기사수정 2014.11.17 13:38

조재용 기자
시간제 근로자 200만명 돌파 ⓒ 연합뉴스TV
시간제 근로자 200만명 돌파 ⓒ 연합뉴스TV


▲ 시간제 근로자 200만명 돌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국내 취업자 중 시간제 근로자가 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17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시간제 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14만9천명) 늘어난 203만2천명이었다. 매년 3,8월 기준으로 근로형태별 부가조사를 한 이래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었다. 취업자 100명 중 8명은 시간제 근로자인 셈이다.

시간제 근로자는 평소 1주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취업자를 말한다. 직장에서 정해진 근로시간이 동일 사업장에서 같은 업무를 하는 근로자의 소정 근로시간보다 1시간이라도 짧은 근로자가 해당한다.

2004년 8월 107만2천명에 불과하던 시간제 근로자는 10년 새 2배로 불어났다. 전체 취업자에서 시간제 근로자의 비중은 2004년 4.8%에서 올해 7.9%가 됐다. 

급증세가 나타난 것은 2008년 9월 세계 금융위기 직후부터이며, 일자리를 늘리고자 정부가 단시간 근로 확산에 나선 것도 배경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시간제 근로자 200만명 돌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간제 근로자 200만명 돌파, 고용 불안정 점점 커지네" "시간제 근로자 200만명 돌파, 질 좋은 일자리 시급하다" "시간제 근로자 200만명 돌파, 안타깝다""시간제 근로자 200만명 돌파, 어떻게 하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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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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