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07
사회

'분리수거 위반했습니다' 문자 기승…청소행정과 "문자 전송 안 한다"

기사입력 2014.11.16 19:30

'분리수거 위반했습니다' 문자 ⓒ 온라인커뮤니티사이트
'분리수거 위반했습니다' 문자 ⓒ 온라인커뮤니티사이트


▲'분리수거 위반했습니다' 문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분리수거 위반했습니다' 문자자를 가장한 생활밀착형 스미싱(SMS 메시지 피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 정부의 청소행정과 측 의견이 관심을 모은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부 민원포털 '민원24'를 사칭한 '분리수거 위반문자' 기승"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분리수거 위반문자에는 "[민원24] 분리수거 위반으로 민원이 신고되어 안내드립니다. 신고내용 보기"라는 내용과 인터넷 주소(URL)가 적혀 있다.

분리수거 위반문자를 클릭하면 악성 프로그램이나 악성 코드가 설치될 수 있다. 악성 프로그램이나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자신도 모르게 소액결제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각 지역 정부의 청소행정과는 민원 안내가 있을 경우에는 문서 혹은 전화로만 전달할 뿐, 문자 전송은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즉 문자로 이 같은 공지가 올 경우 '스미싱'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 링크를 눌렀다면 재빨리 스마트폰 환경설정 메뉴를 백업하고 재설정해야 한다. 이어 기본값 데이터를 재설정하고, 모바일 전용 백신으로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또 이동통신사에 연락해 소액결제가 된 내역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해 사실을 알려 메신저 등을 통한 2차 피해를 막아야 한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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