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9연패 2연승.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맞대결에서 86-65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KT전에서 승리하며 길었던 연패 사슬을 끊은 전자랜드는 삼성을 상대로 승리해 시즌 두번째 연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오늘 삼성 김준일이 결장했기 때문에 이동준 수비를 걱정했다. 주태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오늘 이정제를 기용했는데 잘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정제는 1쿼터에 리드를 잡는 5득점을 올리고, 이동준에 대한 수비를 착실히 해냈다.
유도훈 감독은 "이정제가 오늘 열심히 잘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싶다. 오늘처럼 자신이 준비한대로만 잘하면 앞으로 기회를 더 주겠다"고 선언했다.
"(연승을 한) 최근 2경기에서 이현호가 중요할 때 득점을 해주고 있어서 잘 풀린다"고 평한 유도훈 감독은 "KT와 삼성은 높이에 대한 부담이 없는 팀 아닌가. 앞으로 다른 팀을 상대할 때도 1,4번에서 공격이 잘 풀리고 리바운드를 잘 따내서 연속 득점을 성공하는게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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