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적지 천안에서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꺾고 선두로 도약했다 ⓒ 천안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남자배구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꺾고 선두로 재도약했다. 여자배구 IBK기업은행도 3연승을 질주, 1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1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3, 25-19)로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1승(승점 3)을 추가, OK저축은행을 끌어내리고 단독 선수로 재도약했다. 반면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연패를 끊었던 현대캐피탈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1패를 추가했다.
레오가 주포답게 블로킹 3개 포함 25득점(공격 성공률 61.11%)을 올렸고 박철우도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1개 포함 10득점으로 활약했다. 또 이선규와 지태환이 중심을 잡은 블로킹 싸움에서 12-4로 압도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했다. 범실도 13-23으로 적었다. 1세트를 박빙 끝에 레오의 활약과 상대 범실을 묶어 기선을 제압한 삼성화재는 2~3세트도 큰 위기 없이 챙기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같은날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14)으로 눌렀다.
주포 데스티니가 24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정아(16점)와 김희진(9점)도 힘을 더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3연승을 내달림과 동시에 시즌전적 5승(2패·승점 14)째를 수확하며 1위에 올랐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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