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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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80 베우둠, 마크 헌트 제압…벨라스케즈에 무력 시위

기사입력 2014.11.16 14:48

조용운 기자
파브리시오 베우둠 ⓒ UFC 홈페이지 캡쳐
파브리시오 베우둠 ⓒ UFC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종합격투기 UFC 파브리시오 베우둠(36·브라질)이 다시 한 번 최강자 케인 벨라스케즈(32·미국)를 향해 무력시위를 펼쳤다.

베우둠은 16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열린 UFC 180 헤비급매치에서 마크 헌트(40·뉴질랜드)를 2라운드 TKO로 꺾고 타이틀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당초 이번 대회에서 베우둠은 헤비급 타이틀 홀더인 벨라스케즈와 경기에 예정되어 있었다. 베우둠은 지난 4월 트래비스 브라운(31·미국)을 잡고 타이틀 도전 자격을 획득했고 이번 대회서 벨라스케즈와 경기가 잡혔지만 벨라스케즈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취소되며 헌트를 상대하게 됐다.

이미 한 차례 챔피언 벨트에 도전할 만한 자격을 입증했던 베우둠은 이번에도 '슈퍼사모안' 헌트를 제압하며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초반 헌트를 상대로 킥 위주의 공격을 하며 탐색전을 펼친 베우둠은 헌트의 적극적인 펀치에 다소 코너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 침착성을 찾은 베우둠은 중반 헌트의 상체가 무너진 것을 보자마자 니킥으로 턱을 정확하게 타격했고 쓰러진 헌트의 안면에 파운딩을 퍼부으며 TKO 승리를 확정지었다.

잠정적인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베우둠은 벨라스케즈가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오면 비로소 미뤄뒀던 챔피언 도전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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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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