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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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백' 신하균·장나라·이준, 케미 돋보인 명장면 넷

기사입력 2014.11.15 13:04 / 기사수정 2014.11.15 13:0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이 배우들의 호연, 유쾌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화제를 낳고 있다. 신하균과 장나라 그리고 이준의 본격 로맨스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첫 회부터 4회까지 세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장면들을 정리했다.

# 1회 최고봉-은하수 첫 만남 : "지가 무슨 푸른 하늘 은하수야?"

최고봉(신하균 분)과 은하수(장나라)는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실버하우스에 홍보차 들린 70대 노인이자 재벌회장인 고봉은 빗길에 넘어져 자원봉사 나온 하수에게 도움을 받지만 감사 인사는커녕 온갖 짜증을 부렸다. 그럼에도 하수는 고봉의 손을 씻겨주고 안경을 고쳐주는 등 따뜻하게 대했다.

그날 밤, 아무 대가없이 자신에게 온정을 베풀어준 하수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고봉의 모습이 그려지며 고봉이 얼마나 외로운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었고 앞으로 하수가 고봉에게 어떤 의미로 남게 될 것인지 암시하는 장면이었다.

# 2회 최신형-최대한 첫 만남 : "내가 네 애비다"

고봉이 젊어진 모습으로 처음 아들 최대한(이준)과 마주친 장면. 지팡이를 사이에 두고 눈빛으로 대화를 나누며 큰 웃음을 줬던 두 사람은 CCTV실에서 다시 만나 추격전까지 벌이는 인상 깊은 첫 만남을 남겼다.

이후 신형과 대한은 신형이 최고봉 회장의 숨겨둔 아들로 재등장하면서 격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에서 라이벌 관계로 만나게 된 신형과 대한이 보여줄 새로운 연기 호흡에 관심이 쏠린다.

# 4회 최신형의 고백 : "달을 따다 줄 순 없지만…"

4회에서 신형이 최고봉의 숨겨진 아들로 나타나자 하수는 신형이 그동안 자신에게 했던 모든 말들이 거짓말이었음을 알고 배신감을 느꼈고 신형에게 다시는 아는 척 하지 말아달라며 차갑게 굴었다.

그런 하수의 태도가 신경 쓰였던 신형은 양복점으로 향했다. 신형은 하수의 "왜 찾아왔냐"는 싸늘한 말에 "양복 맞추러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하수가 신형의 신체 사이즈를 직접 재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어 신형은 가려는 하수에게 "사실 할 말이 있어서 왔다"며 그동안 자신이 했던 말이 거짓이었다고 어설픈 사과를 했다. 이어 "법구경에 이런 말이 있네. 사람이 먼저 악을 저질렀어도 선한 행으로 그것을 없애면 구름이 사라진 뒤 달과 같다"며 "내가 달을 따다 줄 순 없어도 구름은 사라지게 할 테니 조금 시간을 주던가"라고 고백하며 이후 은하수와의 관계에 진전이 있을 것인지 기대감을 높였다.

# 4회 최대한의 로맨스 예고 : "나 좀 미치게 맞고 싶어서"

지난 4회의 마지막 장면. 리조트 내에 최고봉의 숨겨둔 아들 신형과 하수 사이의 루머가 돌기 시작하고 이를 오해한 대한은 하수에게 "그 몸으로 신분상승을 노리고 신형에게 접근했냐"며 막말을 퍼부었다.

대한의 말에 상처 받은 하수는 대한의 뺨을 세게 때린 후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피했다. 이후 대한은 홀로 앉아 소주를 마시고 있는 하수를 찾아가 "너무 막나가서 미안하다"며 하수의 손을 자신의 뺨에 대면서 "화 풀릴 때까지 때려"라며 농담 아닌 농담을 건넸다.

당황한 하수가 대한에게 "왜 이러냐"고 하자 대한은 눈시울이 붉어진 채 "나 좀 미치게 맞고 싶어서"라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고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신형이 목격하면서 삼각로맨스가 시작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미스터 백'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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