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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미생' 이성민vs김희원, 영업 3팀 무사할까

기사입력 2014.11.15 07:00 / 기사수정 2014.11.14 22:44

'미생'에서 김희원이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 tvN 방송화면
'미생'에서 김희원이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 tvN 방송화면


▲ 미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김희원이 영업 3팀에 합류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9회에서는 박과장(김희원 분)이 영업 3팀에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업 3팀에 발령받은 박과장은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박과장은 장그래에게 "네가 그 낙하산 계약직? 고졸이라며?"라고 막말했다. 박과장은 오상식의 얼굴이 굳어지거나 말거나 "쟤는 어떻게 붙인 거예요. 끗발도 별로라면서"라고 비아냥거렸다.

오상식은 김부장을 찾아가 "다른 사람으로 보내주십시오. 어려우면 인력충원은 없던 일로 해주시든지요. 영업 3팀에 도움이 될 사람을 달라는 말을 드리는 겁니다"라고 부탁했지만, 김부장은 "서로 맞춰가면서 그렇게 지내는 거지. 일만 생각하라고"라고 조언했다.

오상식과 박과장은 사사건건 부딪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오상식은 업무시간에 사우나를 다녀온 사실을 눈치채고 "업무시간에 사우나 가는 것도 이제 그만둬. 엄연한 근무태만이야"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지만, 박과장은 능글맞게 대처했다.

박과장은 "일 해야죠. 할랄? 이거 한 번 해볼까요"라며 자신을 서포트 해줄 사람으로 장그래(임시완)를 지목했다. 김동식(김대명)은 만류했지만, 장그래는 눈치를 살피며 서포트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김동식은 장그래에게 존칭을 제대로 사용하라고 지적했고, 그 과정에서 심기가 불편해진 박과장과 서로 언성을 높였다.

이후 오상식은 김동식, 장그래와 술잔을 기울이며 박과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상식은 "원래는 일 잘 하던 사람이었어. 중동 전문가라 우리 팀에 도움 되는 것도 확실하고"라며 박과장을 추켜세웠다.

김동식은 "철강팀에 있을 때 요르단 1억 2천만불 수출 계약 달성은 거의 전설이었는데요. 자타가 공인하는 계약의 1등 공신이었지"라며 그의 과거 활약상을 설명했다. 오상식은 "안고 가자. 영업 3팀에 들어온 이상 우리 사람이야"라고 격려했다.

그러나 박과장은 불성실한 자세로 일관했고, 장그래에게도 툭하면 모욕적인 말로 인신공격을 했다. 박과장은 검정고시 출신인 장그래에게 일부러 면박을 주는 등 유치한 태도로 주위 사람들의 눈총을 샀다.

결국 폭발한 오상식은 "더 이상 너랑 이렇게 일 못하겠다"라고 선전포고했고, 앞으로 박과장이 영업 3팀에 어떤 파란을 몰고 올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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