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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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음주측정 거부, 혈중 알코올 농도 0.1% '만취'

기사입력 2014.11.14 14:18 / 기사수정 2014.11.14 14:24

정희서 기자
노홍철 음주측정 ⓒ 엑스포츠뉴스 DB
노홍철 음주측정 ⓒ 엑스포츠뉴스 DB


▲ 노홍철 음주측정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노홍철의 채혈 검사 결과, 그의 음주 수치는 0.1% 이상으로 밝혀졌다.

14일 강남경찰서 측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채혈 검사 결과, 노홍철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5%로 확인됐다.

음주운전자에게서 이런 수치가 나오면 형사 처벌과 면허 취소 1년의 행정 처벌을 받게 된다.

강남서 관계자는 "다음 주 노홍철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13일 MBN은 "방송인 노홍철 씨가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채혈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도 이런 사실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한동안 실랑이가 이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측정 거부로 애를 먹던 경찰이 사실상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을 한 것"이라며 "노홍철의 소속사도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이 채혈을 먼저 제안한 사실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노홍철은 7일 오후 11시 55분께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승용차를 운전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사건이 알려진 뒤 '무한도전', '나혼자 산다' 등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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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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