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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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빅마켓 양현종에 관심, 3선발급 평가”

기사입력 2014.11.14 12:43 / 기사수정 2014.11.14 12:4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빅 마켓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 앞서 포스팅을 신청한 김광현(SK 와이번스)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왼손 투수 양현종이 18일 포스팅을 신청할 것이다. 양현종은 한국의 사이영상인 최동원상을 수상한 리그 투수”라면서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3선발급이며 2선발로 성장할 잠재력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등 빅마켓 구단들이 양현종 영입에 입찰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양현종은 앞서 포스팅에 나선 김광현(약 22억원) 보다 더 높은 포스팅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점쳤다.

양현종의 평가가 좋은 이유는 '투구폼' 때문이다. 매체는 “양현종은 김광현에 비해 부드러운 투구폼을 가지고 있다"면서 "또 92~95마일 패스트볼을 던지고 네 가지 구종을 구사하는 포-피치 투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7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한국프로야구에 데뷔한 양현종은 통산 8시즌을 뛰면서 242경기에 출장 62승42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29경기(171⅓)에 등판해 16승8패 평균자책점 4.25를 마크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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