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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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이미숙, 이동욱 앞에서 거짓눈물 "힘들다"

기사입력 2014.11.12 22:17 / 기사수정 2014.11.12 22:17

'아이언맨' 이미숙이 이동욱에게 자신의 악행을 감췄다. ⓒ KBS 방송화면
'아이언맨' 이미숙이 이동욱에게 자신의 악행을 감췄다. ⓒ KBS 방송화면


▲ 아이언맨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미숙이 이동욱 앞에서 거짓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17회에서는 윤여사(이미숙 분)가 주홍빈(이동욱)에게 거짓말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홍빈은 정원사 김씨 부자를 통해 김태희(한은정)의 행방을 알고 있는 주홍주(이주승)의 편지를 윤여사가 감춘 사실을 알게 됐다. 윤여사는 과거 주장원(김갑수)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깡패를 동원해 김태희를 죽이려고 했던 터라 김태희의 등장이 두려워 편지를 감춘 상황이었다.

윤여사는 주홍빈이 분노한 상태로 편지에 대해서 캐묻자 주방 서랍에 넣어놓은 것을 누가 훔쳐간 거라고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윤여사는 주방에서 일하는 김씨가 돈 봉투인 줄 알고 훔쳐갔음을 실토했다며 김씨 사정이 딱해 눈 감아줬던 거라고 그럴 듯한 이유를 만들었다.

그럼에도 주홍빈은 미심쩍은 눈빛으로 윤여사를 쳐다봤다. 윤여사는 "손주 볼 나이에 어린 회장님한테 혼나는 것이 몹시 괴롭고 힘들답니다 회장님"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주홍빈은 하필 김씨가 시골에 간 탓에 확인할 길이 없는데다가 윤여사가 눈물을 보이자 더 이상 추궁하지 않았다. 윤여사는 주홍빈이 방으로 올라가자 그제야 위기를 모면하려 흘린 거짓 눈물을 닦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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