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바비킴이 트럼펫 연주자인 아버지와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 올라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 11일 오후 7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무대에서 유희열은 바비킴의 아버지에게 "세션비로 바비킴에게 무엇을 받고 싶으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며느리"라고 말해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바비킴은 자신의 아버지이자 트럼펫 연주자로 유명한 김영근씨와 무대에 올라 '고래의 꿈', '사과'를 직접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바비킴의 아버지 김영근씨는 2004년 바비킴 1집 앨범 타이틀곡 '고래의 꿈'에서도 트럼펫 세션으로 참여해 큰 화제를 낳았다. 바비킴은 지난 2010년 4월 출시했던 솔로 정규 3집 '하트 앤드 소울(Heart & Soul)' 이후 무려 4년 만에 최근 새 정규 앨범 4집 '거울'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할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달 22일 4집 앨범 쇼케이스로 컴백한 바비킴은 이번 앨범에서 12곡을 수록해 솔 뮤직의 진수를 선보였다.
4집 앨범 타이틀곡 '사과'에도 바비킴의 아버지가 트렘펫 세션에 참여해 화제를 낳았다. 타이틀곡 '사과'는 애절함이 묻어나는 발라드 곡으로 Trumpet 연주자인 바비킴의 아버지 김영근의 연주가 애잔함을 더욱 자욱하게 한다. 특히 이 곡은 뮤지션 이적이 작사를 맡았다.
평소 동료 뮤지션이자 절친으로 알려진 이들의 콜라보는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적의 감성적인 노랫말은 가슴을 파고드는 바비킴의 애잔한 소리에 얹혀 듣는 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무대는 오는 21일 밤 12시 25분 KBS 2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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