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 송일국 "삼둥이 이름, 만세 때문에 걱정" 웃음

▲ '현기증' 송일국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현기증' 송일국이 삼둥이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현기증'의 이돈구 감독과 배우 송일국이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이번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현기증' 송일국은 대한 민국 만세의 이름에 대해 "원래 아이들에게 다른 이름을 지어놨는데 마침 아들이라 이렇게 짓게 됐다"고 밝혔다.

DJ 컬투가 "이름이 성이랑 잘 어울린다"고 말하자 송일국은 "사실 만세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성격 봐서는 잘 버틸 것 같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현기증' 송일국은 또 "삼둥이를 낳은 것이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당시 병원에서 산모가 버티기 힘드니까 한 명을 선택해서 유산하는 것이 어떠냐고 했을 정도였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송일국은 다음 자녀계획에 대해서는 "딸을 낳고 싶다. 혼자만의 계획은 갖고 있는데 아직 아내한테 말은 못했다"고 말해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영화 '현기증'은 평범했던 가족이 치명적인 사고 이후 무참히 무너져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이돈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지난 6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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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