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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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혼' 박은혜 "실제 촬영 중 카메라 고장나 놀랐다"

기사입력 2014.11.11 15:43 / 기사수정 2014.11.11 15:43

'원혼' 박은혜 ⓒ KBS
'원혼' 박은혜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드라마스페셜 '원혼'의 박은혜가 촬영장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은혜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원혼'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극 중에서 박은혜는 친일파의 딸로, 평생을 죄책감으로 사는 여인이자 인용(안재모 분)의 현모양처 민유선을 연기한다. 민유선은 두 딸들에게 강인하고 따뜻한 모성애를 간직한 엄마이자, 조선을 사랑하지만 친일파 남편의 곁을 지켜야하는 삶에 놓인 아내를 그려낸다.

이 자리에서 박은혜는 촬영 중 에피소드로 "촬영 때 카메라가 매일매일 고장이 났었다. 한 번도 그랬던 적이 없다고 했는데, 뭐든 찍으려고 하면 고장이 났다. 하루에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그랬어서 이상하다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원혼'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친일파 인용이 독립운동가들을 처단한 공으로 하사받은 대저택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을 다룬 미스테리 스릴러다.

이에 연출을 맡은 이재훈 PD 역시 "호러물을 처음 찍어봤는데, 실제로 현장이 무섭거나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카메라가 수시로 고장이나서 신기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원혼'은 '굿닥터' 이재훈PD와 박재범 작가가 다시 만난 작품으로 일찌감치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16일 밤 12시 10분 방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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