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김광현을 영입할 의사를 가진 메이저리그(MLB) 구단이 써낸 최고 응찰액이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김광현의 소속 구단인 SK 와이번스에 전달됐다.
KBO는 11일 “오늘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전달받고 이를 그의 소속 구단인 SK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올시즌을 마친 뒤 구단 동의 하에 해외 진출 포스팅시스템 자격을 얻었다. 포스팅시스템 자격은 한국 선수 영입을 희망하는 MLB 구단이 비공개 입찰을 통해 교섭권을 획득하는 제도다.
SK는 이달 1일 KBO에 포스팅을 요청했다. 이에 김광현을 영입할 의사가 있는 팀은 공시 날짜를 기준으로 4일 이내에 입찰액을 써내야 했는데, 마감 날짜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였다
이제 김광현의 해외 진출 여부는 SK의 선택에 달렸다. SK는 포스팅 수용 여부를 나흘 내로, 15일까지 MLB 사무국에 회신해야 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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