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 윌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전과 3범 소매치기 강유나 역을 맡은 김옥빈이 종영소감과 함께 인증샷을 공개했다.
11일 김옥빈은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 유나를 만난 게 따뜻한 4월이었는데, 벌써 코 끝이 시려오는 11월이네요. 이렇게 한 해를 한 작품과 시간을 보내본 건 처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인지 '유나의 거리'는 제게 굉장히 특별해요"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한 회 한 회 대본을 받으면서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인생의 멘토 같은 작품이에요. 무엇보다 50회까지 꾸준히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고요. '유나의 거리'를 통한 경험을 자양 삼아 앞으로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라며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렇게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김옥빈은 시크하고 까칠한 소매치기 유나(김옥빈 분)가 창만(이희준)을 만나 나쁜 짓을 그만두고 평범한 직장인이 되기까지, 다사다난했지만 유쾌하고 정감 넘쳤던 강유나 역을 소화하며 전작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차분하면서도 진정성이 담긴 내면연기와 폭 넓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11일 오후 9시 55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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