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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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복귀' 정성룡 "뛰든 안 뛰든 최선 다하겠다"

기사입력 2014.11.10 22:00

조용운 기자
정성룡 ⓒ 엑스포츠뉴스DB
정성룡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수문장' 정성룡이 대표팀에 합류해 새로운 주전 경쟁을 알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요르단 암만으로 출국했다. 유럽파와 중동파가 현지로 합류하는 관계로 대표팀은 K리그와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뛰는 9명의 선수와 함께 원정길에 올랐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모처럼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정성룡도 담담한 각오를 밝히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정성룡은 브라질월드컵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난 5개월 동안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K리그 클래식에서 절치부심한 끝에 다시 슈틸리케 감독의 눈에 든 정성룡은 김승규, 김진현과 함께 골키퍼에 이름을 올리면서 주전경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이었지만 정성룡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음에는 틀림없다. 그는 "월드컵이 끝나고 힘든 시기를 보낸 것은 맞다. 그러나 좌절하거나 힘들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땀으로 만회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땀 한 방울 한 방울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연습에 매진했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월드컵과 달리 이제는 도전자의 입장이 된 정성룡이다. 그는 "첫 훈련부터 적극적으로 소리를 지르면서 수비진과 호흡하겠다. 의사소통을 많이 하는 것부터 시작인 것 같다"며 "나는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없다. 경기를 뛰든 안 뛰든 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가도록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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