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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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5] 최형우가 만든 통합 4연패까지 가는 77.8%의 확률

기사입력 2014.11.10 22:16 / 기사수정 2014.11.10 22:16

임지연 기자
삼성이 한국시리즈 5차전 9회말 2사에서 터진 최형우의 끝내기 2루타로 2-1로 승리했다.  ⓒ 잠실 권태완, 김한준 기자
삼성이 한국시리즈 5차전 9회말 2사에서 터진 최형우의 끝내기 2루타로 2-1로 승리했다. ⓒ 잠실 권태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 ‘4번타자’ 최형우의 한 방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연결됐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시리즈에서 3승을 먼저 챙기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시리즈에서 양 팀이 2승2패(무승부 포함)으로 맞섰던 사례는 총 9번 있었다. 그중 5차전을 챙긴 팀이 우승한 사례는 총 7번. 확률로 따지면 77.8%다.

캡틴 최형우의 적시타가 삼성의 통합 4연패 확률 77.9%를 가져왔다. 삼성은 넥센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경기 내내 끌려갔다. 소사를 상대로 한 점도 얻지 못했고 8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도 손승락에게 가로막혀 무득점 했다.

9회 1사 후 나바로가 넥센 유격수 강정호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또 채태인이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가 끝내기 2루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삼성은 최형우의 한 방으로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삼성은 통합 4연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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