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안녕' 장혁, 애틋한 감성 연기 '명불허전'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장혁이 또 한번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였다.

9일 방송된 MBC 드라마 페스티벌 '오래된 안녕'은 한 때 불처럼 타올랐던 사랑이 식어버린 수혁(장혁 분)이 죽음을 앞두게 된 이혼한 전 부인 채희(장나라)를 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중한 사람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다.

장혁은 채희를 살리기 위해 몇 번이고 시간 여행을 하는 판타지 스토리를 자연스러운 연기로 이질감 없이 브라운관에 전달했다.

이혼하며 식어버린 사랑이라고 치부했던 채희에 대한 마음이 전혀 그렇지 않음을 깨닫는 과정 속에서 보여준 진한 감성 연기가 빛을 발했다.

치매 할머니 역을 맡은 배우 고두심과 사채업자로 등장한 임형준과의 호흡도 인상을 남겼다.

장혁은 최근 중국의 예능 CCTV '띵꺼롱뚱치앙'에 출연, 촬영장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며 원조 한류스타임을 입증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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