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가수 김장훈이 오늘(10일) 저녁 7시에 여의도 국회의사당 內 의원회관 2층 대강당에서 '손기정음악회'를 총연출하고 직접 공연을 한다. 이번 '손기정음악회'는 일반관객외에도 이봉주 씨등 스포츠와 문화관계자들도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된다.
손기정재단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김장훈의 '손기정음악회'는 이전과는 다른 감동과 형식을 재단측에서 원했기 때문에 이루어졌다는 것이 김장훈의 소속사인 공연세상 측의 설명이다.
공연세상 관계자는 "김장훈씨가 이번 '손기정음악회'는 영상물이 관건이라는 판단하에 손기정과 한국마라톤, 일제강점기에 대한 재조명, 민족혼 등에 대한 감동영상을 만드는데 몇일동안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이번 손기정음악회에는 김장훈과 클래식과의 협연, 국악팀 유소와의 협연 등 특색 있는 무대도 꾸며 진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처음에 손기정음악회 총연출 및 공연제의를 받고 고민을 했다. 이 음악회는 너무 큰 의미를 갖고 있기에 내가 누가 되지 않을까를 고민했다. 하지만 손기정선생님 일대기를 읽고 영상을 보고 관련자료를 찾아 본 뒤 결심을 했다. '손기정음악회'는 단순히 일제강점기에 한국인으로써 일장기를 달고 올림픽에 나섰던 한 마라토너를 통해 본 아픈 역사 이상으로 너무나 크고 깊고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참여 배경을 전했다.
김장훈은 이어 "공연은 몇 백명이 보게 되겠지만 차후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공연영상 및 손기정선생님 영상을 올릴 것이다. 이 작지만 거대한 음악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우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18일 신곡발매를 앞두고 신곡의 뮤직비디오가 나눔마라톤으로 기획됐기 때문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다시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한 나눔마라톤이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계속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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