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 웨이즈컴퍼니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억울한 사연을 안고 교도소에 수감된 '전설의 마녀' 배우 한지혜가 자신의 비참한 모습에 서럽게 몸부림치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8일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 5부에서는 극 중 10번 방에 수감된 수인이 원망과 분노로 가득찬 마음을 쉽게 열지 못했고 참혹한 현실에 괴로워하며 밤낮 눈물을 흘려 보냈다.
또 도무지 믿을 수 없는 현실에서도 배가 고파 밥을 먹는 자신의 모습에 "난 사람도 아니에요. 개 돼지도 아니고…사람이 어떻게 이래요. 짐승 같아요 내가"라고 뜨거운 울음을 터뜨리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하지만 10번 방 식구들의 진심 어린 말들과 따뜻함에 닫혀 있던 수인의 마음도 조금씩 열리는 듯 했고 서서히 10번 방 네 마녀의 완전체가 그려져 나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한지혜가 김수미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사정없이 맞는 등 모진 수모를 겪으며, 만만치 않은 교도소 생활로 한지혜의 수난시대를 예고했고 실감나게 맞으며 온몸을 내 던진 연기에 '한지혜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한편, 교도소의 교화 훈련 과정으로 제빵 수업을 온 우석(하석진 분)과 수인의 운명 같은 만남이 또 한 차례 그려지며 다음 회를 기대케 했다. '전설의 마녀' 9회는 오늘(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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