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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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넥센 염경엽 감독 "오늘 경기는 소득 없이 끝났다"

기사입력 2014.11.07 22:19 / 기사수정 2014.11.07 22:25

신원철 기자
넥센 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넥센 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오늘 경기는 소득 없이 끝났다. 쓸 거 다 쓰고 졌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3로 졌다. 5회 나온 비니 로티노의 솔로 홈런으로 투수전 속 리드를 잡았지만 8회 동점, 9회 역전을 허용하면서 시리즈 향방을 좌우할 수 있는 3차전을 놓쳤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의외로 투수전 양상이 됐다. 욕심에 1-0으로 끝내고 싶었는데 지키는 야구에 실패하면서 흐름을 넘겨줬다"며 "내일 경기 잘해서, 2승 2패 균형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8회 2사 1루에서 이승엽의 타구는 높게 떴을 뿐 안타성은 아니었다. 그러나 중견수 이택근과 2루수 서건창의 콜 플레이가 완전치 않았다. 염 감독은 "벤치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2사 1루라면 외야수들은 깊게 들어가야 한다. 이 점을 내야수에게 알렸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우선적으로 벤치 잘못이다"라고 설명했다.

9회 삼성 좌타자인 박한이와 우완 사이드암 한현희가 승부한 상황에 대해서는 "(앞 투수)손승락의 투구수가 많았다. 나바로를 잡아주기를 바랐는데 거기서 문제의 여지가 발생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오늘 경기는 소득 없이 끝났다. 1-0으로 이기고 싶었는데, 야구는 생각대로 안 되는 것 같다. 지키는 게 벤치의 능력인데 아직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조상우(38구)와 손승락(33구)의 4차전 등판에 대해서는 "40개를 넘기면 어렵다고 봤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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