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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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싸이 전민우. 뇌종양 판정…과거 방송보니 '깜짝'

기사입력 2014.11.07 18:24 / 기사수정 2014.11.07 18:24

조재용 기자
'리틀싸이' 전민우 ⓒ SBS
'리틀싸이' 전민우 ⓒ SBS


▲ 리틀싸이 전민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리틀 싸이 전민우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7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연변에서 온 꼬마 스타 '리틀 싸이' 전민우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국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뽐낸 민우. 중국에서 앨범도 발매하며 활발한 가수 활동을 하던 민우가 한국을 찾았다. 하지만 이번에 민우가 한국 땅을 밟은 이유는 노래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민우 엄마 해경씨는 모든 것을 처분하고 중국에 가족들을 남겨둔 채 민우를 살리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했다. 대체 연변에서 온 '리틀 싸이' 민우는 무슨 병에 걸린 걸까. 

얼마전 평소처럼 축구를 하며 놀던 민우가 갑자기 눈앞에 골대를 두고 골을 넣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보고 걱정이 된 엄마는 민우를 데리고 병원을 찾았고 검사 후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다. 민우가 큰 병에 걸린 것이었다. 

민우가 걸린 병은 '뇌간신경교종'이라 불리는 일종의 뇌종양이었다. 사람의 생명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뇌간에 암세포가 생긴 것인데, 수술을 하다가 사망할 위험이 있어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한 병이다.

꿈을 향해 가던 10살 민우는 6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해경 씨는 민우에게 병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지 않는 대신 치료하면 나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할 뿐이다. 

하지만 엄마가 말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자신의 상황에 대해 눈치 채고 있다는 민우. 이런 민우와 가족들은 남은 6개월을 어떻게 보내게 될까. 항상 행복한 생활을 꿈꾸던 민우의 가족들은 이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민우 군은 4살부터 연변TV방송국 '우리네 동산' '창작동요제'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고 한국에선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또 리틀싸이 전민우 군은 중국 옌벤하늘소리 예술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리틀싸이 민우가 출연하는 '궁금한 이야기 Y'는 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o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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