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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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한신 오승환, 목동구장 방문 "보러오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4.11.07 17:38

신원철 기자
한신 오승환(3일 김포공항) ⓒ 엑스포츠뉴스 DB
한신 오승환(3일 김포공항)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오승환이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목동구장을 찾았다.

그는 7일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 목동구장을 찾았다. 1루측 덕아웃에서 삼성 류중일 감독을 만난 그는 감독실에서 잠시 대화를 나눈 뒤 취재진 앞에서 짧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경기 보러 빨리 오고 싶었다"며 "선수들도 보고 싶었다. 그런데 (제가 오면) 분위기가 어수선해질까 봐…(3차전에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무슨 이야기를 했나'라는 질문에는 웃는 얼굴로 "그냥 농담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이제 삼성 소속 선수가 아님을 의식한 듯 "두 팀이 좋은 경기를 할 거다"라고 말한 뒤 덕아웃을 빠져나갔다.

한편 류 감독은 오승환보다 먼저 감독실에서 나오면서 "내년만 마치고 돌아오라고 했다"며 웃었다. 안지만은 한국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오승환의 귀국 소식에 "응원해줬다"고 했다. 팀은 달라졌지만 여전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오승환과 삼성 선수단이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부터 '돌부처'의 명성을 알렸다. 64경기에서 3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했고, 한신이 치른 클라이맥스 시리즈 전 경기(퍼스트스테이지 2경기, 파이널스테이지 4경기)에 출전해 MVP에 선정됐다. 일본에서의 한 시즌을 마친 그는 지난 3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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