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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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들' 유준상 "안 힘들어하는 20대 보며 고민"

기사입력 2014.11.06 14:41

유준상 ⓒ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유준상 ⓒ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유준상이 나이에 따른 고충을 언급했다.

유준상은 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뮤지컬센터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에서 "나이 얘기는 안 하려고 한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준상은 "무대 끝나고 20대 친구들에게 힘들었냐고 물어본다. 힘들었다고 하면 나만 힘든 게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항상 그 친구들이 헐떡이지 않는지 체크하는데 무덤덤하게 옷을 갈아입더라"고 말했다.

이어 "힘들다고 하는데 하나도 안 힘들어 보인다. 그럼 나 혼자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故 김광석의 노래로 만들어진 ‘그날들’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청와대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의 사라진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 앞에 20년 전 사라졌던 경호원 동기인 무영과 그녀의 흔적들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준상, 이건명, 최재웅, 강태을, 오종혁, 지창욱, 규현, 신다은 등이 출연한다.

유준상은 주인공 정학 역을 맡았다.

내년 1월 18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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