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국계 포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휴스턴과 LA 에인절스가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최현을 휴스턴으로 보내고 휴스턴으로부터 우완 닉 트로페아노와 마이너리그 포수 카를로스 페레스를 데려왔다. 트로페아노는 올시즌 1승3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최현은 더 많은 경기 출장을 노려볼 기회를 맞았다. 휴스턴은 아메리칸 서부 지구에서 70승92패에 그친 약체다. 특히 올해 휴스턴의 주전 포스틑 126경기에서 타율 2할2푼2리 14홈런에 그친 제이슨 카스트로다.
반면 에인절스는 아메리칸 서부지구 1위인 강호. 최현은 에인절스에서 뛰면서 올해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1리 4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휴스턴 제프 러나우 단장은 “올 시즌 같은 디비전의 상대팀 선수인 최현을 지켜봤다”며 “그는 팀에 공헌할 수 있는 자신만의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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