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가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선수 100인 시대를 열었다.
NBA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 시즌 각 구단이 정식 선수로 등록한 외국인선수가 총 101명이라고 전했다. 역대 NBA에서 비 미국인선수의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1990-91시즌 21명에 불과했던 외국인선수의 비중이 20여년 만에 5배로 증가했다.
101명의 외국인선수의 출신 국가는 총 37개국으로 앤드류 위긴스와 앤서니 베넷(이상 미네소타)으로 유명한 캐나다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프랑스(10명), 호주(8명), 브라질(7명)이 뒤를 이었다.
최근 세 시즌 연속 가장 많은 외국인선수를 보유한 팀은 디펜딩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다. 샌안토니오는 티아고 스플리터(브라질)와 토니 파커(프랑스), 패트릭 밀스(호주), 코리 조셉(캐나다), 팀 던컨(버진 아일랜드), 마르코 벨리넬리(이탈리아) 등 총 9명의 선수가 활약하는 다국적 군단으로 선정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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