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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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신촌을 못가' 될까…포스트맨, 오늘(6일) '눈물이 나' 발매

기사입력 2014.11.06 09:08 / 기사수정 2014.11.06 09:35

한인구 기자
포스트맨 ⓒ 우분트 엔터테인먼트
포스트맨 ⓒ 우분트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남성 2인조 보컬 그룹 포스트맨(신지후, 김성태)이 제 2의 '신촌을 못가'로 음원 시장에 또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포스트맨의 새 싱글 '눈물이 나'가 공개된다.

'눈물이 나'는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구구절절이 풀어내는 한 남자의 스토리를 담은 노래다. 옛 연인과 헤어진 뒤 그녀와의 추억이 서려 있는 신촌에도 가지 못했던 '신촌을 못가'를 떠올리게 하는 또 다른 버전의 남자의 이별 후애를 다뤘다.

'사랑이 고파서 아무리 밥을 먹어도 나는 허기가 진다 / 널 안고 싶다 빛나도록 사랑했었던 흩어지는 우리 추억을/ 다신 너를 안 보겠다고 눈물이 말을 해/ 너 땜에 울보 됐다고 눈물이 내게 말을 해 제발 / 눈물이 나 그 거리를 걷다 스친 바람에 못 견디고 무너진다' 등 아직 눈물이 난다는 것이 아직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여기는 남자의 간절함과 두 번 다시 사랑을 하지 못할 것 같은 고통이 가사에 녹아 공감대를 형성한다.

여기에 옛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릴 때마다 눈물이 나오고 마는 남자의 상처가 호소력 짙은 포스트맨의 목소리로 더욱 절절하게 다가온다.

소속사 우분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눈물이 나'는 그야말로 오로지 포스트맨을 위해 만들어진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포스트맨의 매력이 물씬 묻어나는 곡. 두 멤버 신지후, 김성태가 곡의 전반적인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그룹 고유의 음악적 컬러를 진하게 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신촌을 못가'를 비롯해 '청소', '커피 한잔 할까', '고무신 거꾸로 신지마', '술이 너보다 낫더라' 등 생활밀착형 단어들을 제목으로 한 애절한 발라드 넘버들을 발표해 온 포스트맨이 이별 노래에 최적화 된 슬픈 감성 보이스에 공감 가는 가사로 또 한 번 음원 시장을 강타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포스트맨은 최근 데뷔 때부터 함께 했던 매니저와 손잡고 새로이 우분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더욱 체계적으로 음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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