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승장' 류중일 감독 "윤성환, 최고의 피칭"

[엑스포츠뉴스=대구, 임지연 기자] 먼저 1패를 안았던 삼성 라이온즈가 윤성환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 MVP로 선정된 선발 윤성환을 칭찬했다. 류 감독은 “윤성환이 최고의 피칭을 했다. 정규시즌 보다 볼끝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변화구도 위력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장단 10개 안타를 때리며 넥센 마운드를 공략한 타선에 대해서도 "나바로와 이승엽이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줬다. 타선이 점점 살아나는 것 같다.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흐뭇해했다.

홈그라운드에서 1승을 만회한 삼성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서울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류중일 감독은 7일 열릴 3차전 선발로 장원삼을 예고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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