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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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도발한 천재…'더지니어스3' 오현민, 장동민 탈락 선언

기사입력 2014.11.05 17:33

김승현 기자
더 지니어스3 ⓒ tvN 방송화면
더 지니어스3 ⓒ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천재 플레이어' 오현민이 '갓동민' 장동민의 탈락을 선언했다.

5일 방송되는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은 메인 매치 '폭풍의 주식시장'으로 꾸며진다.

'폭풍의 주식시장'은 게임 속 주어진 가상의 주식시장에서 주가 등락에 대한 정보를 모아 주식시장 마감까지 가장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게임이다.

각각의 플레이어에게 분배되는 주가 등락 정보를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정보에 따라 정확한 타이밍에 주식을 사고파는 것도 중요한 게임. 치열한 정보전 속에서 허를 찌르는 반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매회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이 장동민을 향해 "형님 오늘 조심하셔야 할 겁니다"라고 선전포고한다.

지난 두 번의 시즌에서 커다란 분수령을 형성했던 '마의 6회'인 오늘,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장동민이 탈락할지도 모른다는 것.

그러면서 오현민은 지난주 유수진에게 받은 가넷 분배로 고민하는 장동민을 향해 "오늘 떨어지실 건데, 뭘"이라고 말해 강한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오현민의 도발 탓인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플레이와 뛰어난 감각으로 게임을 주도했던 장동민은 게임 시작 전부터 몸을 사렸다. 그 이유는 오늘 치러질 메인 매치가 주식에 관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이에 장동민은 "예전에 주식을 해서 이런 세트를 한 3채 정도 날렸다. 나 여기서 시작 전에 울어도 돼?"라고 말해 플레이어들을 폭소케 했다. 진짜 주식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장동민이 오현민의 예고처럼 탈락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가상의 주식시장에서 벌어지는 플레이어들의 눈치 싸움과 타이밍 싸움이 긴장감 있게 펼쳐질 예정"이라며, "놀라운 반전과 함께 시즌 전체에 영향을 미칠 미묘한 세력 변화가 벌어지는 또 하나의 '마의 6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장동민의 운명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는 5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더 지니어스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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