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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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감독 "흡연·음주 장면, 직장인 리얼함 강조"

기사입력 2014.11.05 14:28

김승현 기자
미생 ⓒ 엑스포츠뉴스 DB
미생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김원석 감독이 리얼리티를 강조한다고 전했다.

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미생' 공동 인터뷰에는 김원석 감독, 이성민, 임시완,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이 참석했다.

이날 김원석 감독은 "본의 아니게 담배나 술 마시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은 직장 생활을 하는데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이 손쉽게 푸는 것은 담배와 술이라고 본다. 직장인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흡연 장면은 야외 촬영으로 이어지는 요인이다. 직장인들이 사무실에만 있게 되는데, 직장인들이 담배 피기 위해 주로 이동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옥상이 자주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극 설정상 오상식(이성민 분)은 담배를 끊었다. 오상식 따라서 김동식(김대명)도 끊었지만, 자원 팀은 모두 다 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생'은 명실상부 최고의 만화 작가인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다룬 '미생'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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