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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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이제훈, 윤소희와 재회 '비극의 전조'

기사입력 2014.11.04 16:02 / 기사수정 2014.11.04 16:04

김승현 기자
윤소희, 이제훈 ⓒ SBS
윤소희, 이제훈 ⓒ SBS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이제훈과 윤소희가 흘러간 시간만큼 변한 얼굴로 서로를 마주하며, 엇갈린 운명이 빚어낸 비극의 전조를 울린다.

4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에서는 유유자적 풍류를 즐기기 위해 기방 부용재를 찾은 세자 이선(이제훈 분)이 아버지 서균(권해효)의 죽음 이후 종적을 감췄던 지담(윤소희)과 3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길게 자란 이선의 수염과 한층 성숙해진 지담의 외모가 지나간 세월을 짐작하게 하는 가운데, 두 사람 사이에 이전에는 느낄 수 없던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웃돌고 있다.

과거 계속되는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비밀수사대를 결성, 정의로 하나가 됐던 이선과 지담은 서균이 나주괘서사건에 연루돼 억울한 죽임을 당하면서 일순간 동지에서 적이 돼 버렸다.

아버지의 죽음 후, 살아남기 위해 기녀 빙애로의 삶을 택한 지담은 다시 만난 이선 앞에 해맑은 미소 대신 냉담한 눈빛을 보내고 있으며,  이선은 차갑게 변해버린 지담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선이 문제의 비밀 문서 맹의를 아버지 눈앞에서 불태우며 영조와 이선, 노론 세력이 각각 축을 이루어 보이지 않는 힘 겨루기를 펼치게 된다" 예고하며 "3년의 흐른 뒤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 이선과 지담의 이야기 또한 극 전개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하는 새로운 요소가 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비밀의 문' 14회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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