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 트리제이컴퍼니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장근석이 음악 파트너 빅브라더와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팀에이치(TEAM H)'가 관객을 압도하는 무대로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진행된 팀에이치 파티 투어 'Raining on the dance floor'에는 한 회당 1만 2천 명씩, 총 2회 공연 2만 4천여 명의 관객이 모여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 역시 파티 투어의 형식으로 공연의 퀄리티를 높였으며, 논스톱 공연으로 다 같이 즐기면서 노는 콘셉트로 관객들을 더욱 열광케 하고 있다. 공연이 시작됨과 동시에 좌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에서 한 번 일어나면 끝이 날 때까지 춤추게 하며 모두가 하나 되는 무서운 중독성을 발휘했다.
특히 '2014 TEAM H PARTY-Raining on the dance floor'가 타 공연과 다른 특징은 2시간 동안 논스톱으로 쉬지 않고 진행된다는 점이다. 의상 교체 시간에도 의상을 갈아입고 다시 무대에 올라오기까지를 VCR로 생생하게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어 체력이 만만치 않으면 절대 하기 힘든 공연이라는 후문.
총 24곡을 열창하며 공연장을 팀에이치만의 색깔로 물들여가던 장근석은 어쿠스틱 기타버전의 'Driving to the highway'를 부를 때 팬들과 함께하는 인사법으로 노래 장단에 맞춰 동작을 취해 관계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열정의 무대를 이끌어 나갔다는 전언이다.
장근석은 공연 직후 "우리는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나날이 호흡이 잘 맞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더 많이 알리고 인정받는 게 목표다"라며 "팬 분들이 항상 많이 응원해 줘서 고맙고, 나이가 40,50이 돼서도 멋지게 디제잉을 하는 팀으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빅브라더는 "매회 함께 공연을 하면서 조금씩 팀으로서 더 성숙해지는 걸 느끼고 있다. 각자 맡은 역할을 잘 알고 있기에 그런 부분이 시너지가 생겨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관계자는 "공연이 파티 컨셉이라 무대를 4면으로 만들다보니 공연을 보러오지 못한 팬들이 너무 많아 앵콜 공연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팬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1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사이타마 공연을 성대하게 마친 팀에이치 파티투어는 오는 26일과 27일 대망의 마지막을 장식할 오사카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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