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돌부처' 오승환이 귀국한다.
오승환의 에이전시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1일 "오승환이 일본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는 3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경기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오승환은 이후 9시즌 동안 통산 444경기에 출전, 28승 13패 277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69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후 FA 자격을 획득한 오승환은 한신 타이거즈와 2년간 계약금 2억 엔, 연봉 3억 엔, 연간 옵션 5천만엔 등 최대 9억 엔(약 93억 원)에 계약을 체결, 일본프로야구 도전에 나섰다.
오승환의 일본 데뷔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2승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며 한신의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오승환은 외국인선수 데뷔 첫 해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우며 센트럴리그 구원왕까지 거머쥐었다.
오승환은 3일 김포공항에서 귀국 스탠딩 기자회견을 연 뒤 오는 13일 공식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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