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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승리, KS에서도 이어질까

기사입력 2014.11.01 07:00 / 기사수정 2014.10.31 22:23

나유리 기자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는 넥센 선수단 ⓒ 잠실, 권태완 기자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는 넥센 선수단 ⓒ 잠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드라마틱한 역전승, 통한의 역전패는 이번 '가을 야구'에서 볼 수 없다. 선취점을 낸 팀이 승리하는 공식은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까지 성립됐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2-2로 승리했다.

경기 도중 동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넥센은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리드를 지켰다. 1회초 강정호의 1타점 내야안타와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2점을 얻은 넥센은 2-2 동점 상황이던 5회초 김민성이 류제국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플레이오프까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펼쳐진 8번의 경기 모두 선취점을 낸 팀이 경기를 가져갔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2,4차전에서 선취점을 낸 LG가 3승 1패로 다음 시리즈 진출을 확정했고, 1승 3패로 패한 NC 역시 3차전에서만큼은 선취점을 승리로 연결시켜 포스트시즌 첫 경험을 마냥 아쉽지만은 않게 끝낼 수 있었다.

LG와 넥센이 맞붙은 플레이오프에서도 마찬가지. 1차전에서 넥센은 2회말 박헌도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경기 중반 잠시 역전을 허용했으나 6회말에 터진 대타 윤석민의 3점 홈런에 힘입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차전에서는 LG가, 3차전에서는 넥센이 선취점을 냈고 1승 1패씩 주고받았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가 된 4차전에서도 선취점을 올린 넥센이 승리하며 기막힌 우연을 지켰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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