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 FNC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밴드 씨엔블루가 일본 도쿄에서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투어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씨엔블루는 지난 29일과 30일 도쿄 부도칸에서 '2014 아레나 투어-웨이브(2014 ARENA TOUR-WAVE)'를 열었다.
지난 3월 개최한 패밀리콘서트 'FNC킹덤'으로 일본 공연의 성지인 부도칸 무대에 선 바 있는 씨엔블루는 단독 공연으로는 처음으로 부도칸에 입성했다. 7개월 만에 다시 찾은 씨엔블루를 보기 위해 현지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공연 티켓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3만석 전석이 매진됐다.
또한 리더 정용화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와 에코백 등 MD 상품을 사기 위해 팬들이 새벽부터 길게 줄지어 서는 진풍경까지 연출하며 한류 대표 밴드의 위엄을 과시했다.
씨엔블루는 일본 인기 TV프로그램의 테마곡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일으켰던 일본 세 번째 정규 앨범 수록곡 '라디오(Radio)'와 가온소셜차트에서 3주 연속 1위에 머물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캔트 스톱(Can’t Stop),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1위에 오른 '아임 쏘리(I'm sorry)' 등 자작곡 20여 곡을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선보였다.
멤버들은 투어 타이틀인 '웨이브'라는 이름에서 착안, 파도타기를 유도해 관객들의 흥을 돋우는가 하면 "씨엔블루 단독으로 부도칸에서 공연을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좋은 곡을 만들어서 팬들께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혀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감동케 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11월 5~6일 오사카 오사카죠 홀, 11월 15일 센다이 세키스이하임 슈퍼아레나, 11월 26일 후쿠오카 마린 멧세홀, 12월 3~4일 나고야 일본가이시홀 등 5개 도시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