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한은정이 죽은 척하고 지낸 사실이 드러났다. ⓒ KBS 방송화면
▲ 아이언맨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아이언맨' 한은정이 신세경을 보고 애써 미소 지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13회에서는 김태희(한은정 분)가 죽은 척하고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희는 아버지가 손세동(신세경)을 데리고 온 덕분에 주홍빈이 마음에 두고 있다는 손세동을 처음으로 보게 됐다.
손세동은 집 밖에서 김태희의 부모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태희는 창문 너머로 손세동을 보며 "저 아가씨라는 말이지? 주홍빈 제법인데? 주홍빈 도둑놈이다. 저 어린 아가씨를"이라고 말했다.
김태희의 아버지는 "착하더라. 속이 꽉 차고 인정이 있어"라고 손세동의 성품을 칭찬했다. 이에 김태희는 "아무리 그래도 창이 엄마 감으로는 너무 어린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김태희는 "뭐냐. 나 질투 나네. 나보다 훨씬 예쁘잖아. 주홍빈 나 없으면 못 산다더니 나쁜 놈이네"라며 복잡한 심정을 감추고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태희의 아버지는 딸의 아픔에 안타까워 아무 말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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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