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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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여자월드컵 개최협약서 제출 위해 스위스로 출국

기사입력 2014.10.29 14:22 / 기사수정 2014.10.29 15:46

김형민 기자
정몽규 회장 ⓒ 엑스포츠뉴스
정몽규 회장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스위스행 비행기에 오른다. 2018 FIFA 여자 U-20 월드컵 및 2019 FIFA 여자 월드컵 유치를 위한 개최협약서와 비드북을 제출하기 위해서다.

정 회장은 29일 오후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로 출국해 30일 FIFA에 월드컵 개최협약서 및 비드북을 제출할 예정이다.

취임 이후 여자축구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 바 있는 정몽규 회장은 이번 월드컵 유치가 성사되면 여자 축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여자축구는 2010년 U-17 월드컵 우승과 U-20 월드컵 3위의 성적을 거두며 국제적으로 저력을 과시했으나, 2011월드컵 및 2012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흥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에 협회는 2018 U-20 여자월드컵 및 2019 여자월드컵 개최를 통해 국내 여자 축구의 저변을 넓히는 한편, 이미 한국 유치가 확정된 2017  U-20 (남자)월드컵 개최에 이어 연속적으로 FIFA 대회를 열어 여자축구 붐을 조성하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협회는 이번 여자 월드컵이 25명의 FIFA 집행위원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각 집행위원에 대한 개별적인 설득을 통해 유리한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 

여자월드컵에 한 해 앞서 열리는 U-20 여자월드컵은 개최신청국이 없을 시 여자월드컵 개최국에서 함께 진행한다. 한국과 유치 경쟁을 벌이는 국가로는 프랑스와 2010년 아프리카 최초로 월드컵을 개최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8 U-20 여자월드컵과 2019 여자월드컵의 개최국 선정은 내년 3월 FIFA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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