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한국 피겨의 기대주 박소연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소연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시어스센터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종합 점수 170.43으로 5위를 기록했다.
기분 좋은 성과와 함께 특히 연기에서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박소연은 첫 그랑프리에서 호성적으로 앞으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박소연은 "이번 시즌 큰 시합에 처음으로 나갔는데 지난 세계선수권 대회처럼 170점 대가 나와서 기뻤다. 한 번 경험을 했으니까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더 채우고 더 나아진 모습으로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소연은 여세를 몰아 오는 다음달 14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로스켈레콤컵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지난 소치올림픽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도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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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