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고아라가 '10인의 스타일 아이콘' 본상을 받았다.
28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2014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이하 SIA) 본 시상식은 모델 장윤주와 가수 정준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고아라는 '당신을 움직인 10인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선정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좋은 작품을 통해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새로운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고아라는 최근 화제가 된 tvN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에 대해 "그렇게 떠날 줄 몰랐다. 몰래 카메라로 갔다고 했고, 라오스에서 유연석, 손호준, 바로에게 문자 메시지가 왔는데 서운해서 신원호 감독에게 항의했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삼시세끼' 등 좋은 프로그램이 있더라. 내가 시골서 자라다 보니 언제든지 전화해 주셨으면 한다"며 "여행 또한 좋아해서 불시에 떠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나정이와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털털한 형사 역할을 소화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고아라는 장르를 불문한 CF퀸에 등극하며 대세 여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주최 측은 올해 문화와 스타일을 선도한 50인의 후보를 선정한 뒤, 공식 홈페이지에서 9월 30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네티즌 투표를 진행했다.
온라인 투표결과 30%, 대국민 리서치 결과 40%, SIA 집행위원의 점수 30%를 합산해 '10인의 스타일 아이콘'을 선정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방송, 문화, 예술 등 한 해 동안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과 스타일을 제시하며 대중의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미친 인물을 선정하는 국내유일의 스타일아이콘 어워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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