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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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신임 김성근 감독 "주전·비주전 잊어라"

기사입력 2014.10.28 15:33 / 기사수정 2014.10.28 15:3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주전·비주전은 잊어라. 개개인에게 매달리지 않겠다는 의미다."

28일 오후 대전구장에서 한화 이글스 제10대 김성근 감독 취임식이 열렸다. 고양 원더스 해체 이후 프로에 복귀한 김 감독은 취임식부터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주전·비주전은 잊어라"라는 말이다. 그가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취를 봤을 때, 결코 빈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역시 야구장이 좋다. 선수들을 보니 숨어 있던 열정이 살아나는 것 같다"며 첫마디를 꺼냈다. 그는 "승부는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내년에는 어깨를 펴고 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오늘부터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 앞서 마무리캠프부터 새 출발의 발판으로 삼고자 하는 마음이었다.

이어 "주전·비주전은 잊어라. 내가 하고자 하는 야구는 이기는 야구다. 개개인에게 매달리지 않겠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마지막 경기에 웃자"는 말로 성적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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