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 YG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에픽하이 타블로가 바비킴의 새 앨범 수록곡 작사에 참여한 아내 강혜정에 대해 말했다.
에픽하이는 27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정규 8집 '신발장'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타블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보여지듯 강혜정에게 제 의견을 내서 반영되는 확률은 거의 제로다"라면서 "강혜정이 하는 대로 작사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강혜정은 앞서 바비킴의 새 앨범의 수록곡 'Good Thing(굿 씽)'을 작사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어 타블로는 "강혜정이 영화 촬영을 하며, 대본도 자신의 스타일로 바꾸면서 다시 쓰기도 한다. 글쓰고 표현하는 것에 생각보다 능숙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굿 씽'이 첫 데뷔작이기에 바비 형이 가사를 선택하지 않을 것 같았다. 아내가 작사한 것을 몰래 보낸 다음 제가 따로 작사한 것을 강혜정의 두 번째 버전이라며 보냈다. 그런데 바비 형이 제가 쓴 것이 별로라고 했다. 가사를 열심히 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11월 14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5년만의 단독콘서트 '퍼레이드(PARADE)2014'를 개최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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