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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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머리 숙여 사과"…누리꾼 "신고는 좀 아닌 듯"

기사입력 2014.10.27 16:12 / 기사수정 2014.10.27 16:12

정희서 기자
우지원 ⓒ 엑스포츠뉴스 DB
우지원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정폭력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풀려난 우지원이 공식 사과글을 게재해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지원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지원입니다.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거짓없이 진실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지원은 "그날 저녁 아내의 권유로 같이 술을 마시게 됐고, 술을 같이 마시던 중에 아내가 지속적으로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던 중. 첫째 딸아이가 "엄마 그만좀 해!"라고 말했는데 아내의 말투와 행동이 계속 이어지자 그만 제가 참다못해 선풍기를 바닥에 던지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라고 사건 경위를 전했다.

이어 "그리곤 방에 들어가 잠이 들었는데 아내의 신고로 경찰이 왔고 경찰서까지 가게 됐네요. 둘다 조금 취한 상태여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이 잘 해결됐고 지금은 둘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풍기를 던진 일은 분명 저의 잘못입니다"라고 밝혔다.

우지원은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했습니다. 그점은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우지원의 사과글을 접한 누리꾼은 "우지원이 때리지도 않았는데 신고는 좀 아닌 듯", "우지원 구속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우지원이 선풍기 집어던졌다고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우지원 아내 철 좀 들어야할 듯", "자극적인 언어와 행동이라", "잘못한 건 잘못한 거지", "부부가 살면서 싸움한번 안하고 사나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우지원은 지난 25일 0시 25분경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해 부인 A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우지원은 선풍기를 집어던진 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우지원은 같은날 새벽 4시경 용인동부경찰서에서 폭행혐의로 입건됐지만 경찰은 우지원이 술에 만취해 횡설수설하는 등 조사를 더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우지원을 다시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인기 농구스타 출신인 우지원은 현재 SBS스포츠 농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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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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